비오는 날이면~~~

비오는 밤이면.. 어디선가...그리움의 강에 배를 띄워 올것만 같은 봄바람의 유혹에도 끄떡하지않을 그리움하나... 잔뜩 묻어온 그리움이 바람에 흩어지며 허공중에 날리는 빗바랜 사연들.... 흩어지고 흩어지면 무엇이될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비속의 그리움을 떠올려볼 수 있는 칠흑같이 까만밤... 이 밤이 지나고..또 지나면 이 비 그치겠지.....그밤이 지나면.. 그날밤 그밤이 지나면.. 그리움도 한낱 봄바람 같은거라는거.. 그래도..아직 미련같은 날들에 대한 꿈들이 비가오면 꿈틀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