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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향기의 뜨락

봄 유감....

by 월영공주 2008.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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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유감 / 빈하루 혀 내밀어 맛 본 이 봄 나에겐 관심이 없어 발 털며 밟아 본 들 길 쇠 똥 지천이구나 한 잔 걸쳐 몽매한 눈 길 봄 것들 어슴프레 하건만 날마다 때마다 젊어 오는 것들 처처에 가득하니 이렇다 저렇다 일러 주면 뭐 할까 밤은 하매 깊어 꼬르락 대는 조각달 닯았음에 빈 술잔 들어 둘러 보아도 채 마르지 못한 심사 모자른 한 잔 아쉬워 하듯 덜 튼 동에 갈매기 끼럭이듯 언제나 고파 목마른 것을 어이 할까



♣올리브 ~♣



오늘의 일기: 집안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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