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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사랑 이야기

나를 울린 드라마~겨울연가/雲海

by 월영공주 2007. 12. 26.

 

 
 겨울연가 
            시 雲海
첫 눈 오는 날 
분홍빛 벙어리 장갑끼고 너를 기다리는 시간 
이미 나는 멀리 다가 오고 있는 너의 발자국 소리따라 
가슴속에 깊어 만 가는 그리움으로 너를 불러야 했지 
사각 거리는 거리따라 
조금씩 점령해 가는 하얀꽃가루 뒤엉켜 
너의 따뜻한 손에 해맑은 웃음 한 웅큼 안겨 주며 
언제나 물들지 않는 우리가 되자 던 
영원히 흔들림없는 밑둥 큰 나무가 되자던 
서로의 머리 위로 뿌려진 눈가루 갯수만큼 
눈빛으로 약속했던 침묵의 알갱이들 
어두운 영혼에 아침햇살처럼 다가 온 
운명적으로 만난 가슴 절인 사랑이라 
하늘이 시기한 사랑 
눈물로도 지울수 없는 사랑이라
아픈 세상의 눈으로 
더 큰 사랑을 걸어 가라는 핏빛 어린 절규
이렇게 가야 만 했나요 
그렇게 보내야 만 했나요 
길 잃은 날 제자리 찾아 오자 던 
사랑의 포라리스는 어찌 해야 하나요 
물기 젖은 호수보다 더 깊은 눈물 
누가 닦아 줄수 있나요 
하지만 우리는 이제 믿어야 해요 
우리 눈빛에 새긴 하얀사랑이 쌓이고 쌓여 
우리가 아주 보고플 때 마다
두 손 모은 포라리스가 우리의 가슴에 뜬 다는 것을
아무말도 할수 없어 미안해요
영원히 가슴에 뜬 포라리스만을 기다릴 뿐   
        ♪ 
         



        오늘의 일기: 나를 울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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