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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특별한..

비가 전하는 말.. 나는 이야기 하려네~

by 월영공주 2007. 7. 2.

 

 

비가 전하는 말...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힘차게 날아 오르라고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흘기네...

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도,
내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전하는 말...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이라고...

오늘도 나는 이야기 하려네...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

 

 

 
Patrick Juvet /La Tristesse De Laura (슬픈 로라)


 

 

 



오늘의 일기: 외국어 공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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