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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사랑 이야기

내사랑에게 나를 맞추기

by 월영공주 2007. 6. 5.

 

 

사랑하는 남자가 넘 말이 없다면
간지럼을 태우고..
사랑하는 남자가 넘 푼수라면
내가 조용히 있는다.

사랑하는 남자가 가까이 있다면
까짓거 맨날 보면 되고..
사랑하는 남자가 멀리 있으면
거기로 가면 된다.

 

사랑하는 남자가 마마보이면
내가 엄마가 되어 주고..
사랑하는 남자가 넘 어리숙하면
내가 깍쟁이 지지배 되면 되고..
사랑하는 남자가 넘 똑똑해 머리 아픔
두통약 먹으면 된다.

 사랑하는 남자가 키가 크면
싱겁지만 않으면 되고..
사랑하는 남자가 키가 작으면
맨날 단화만 신고 다니면 된다.

사랑하는 남자가 비엠떠블유
폼~나는 거고..
사랑하는 남자가 차가 없으면
그냥 걸어 다니면 된다.

사랑하는 남자가 재벌 2세면
팔자 피는 거고..
사랑하는 남자가 가난뱅이면
내 팔자 내가 개척해서 산다.

 사랑하는 남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어깨 한 번 두드려주고..
사랑하는 남자가 스트레스를 팍팍~주면
머리 싸매고 한 이틀 낑낑~ 앓으면 된다.

사랑하는 남자가 눈물을 흘릴 때면
안아 주면

되고..
사랑하는 남자가 실의에 빠지면
조용히 그
손을 잡아준다.

 

사랑하는 남자가 돈이 없을 땐
내가 내면

되고..
사랑하는 남자가 뚱뚱할 땐
걸음 좀

늦게 걸으면 된다.

 

사랑하는 남자가 못생겼으면
성격만 좋으면 되고..
성격까지 안좋으면
심성만 착하면 된다.

 맞춰진 사랑을 찾지말고
내사랑에게 나를 맞추면 된다.

 
 









오늘의 일기: 시원한 파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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