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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아름다운 그리움♡

by 월영공주 2007. 6. 2.

 
   
♡아름다운 그리움♡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하겠습니다.
          살아있는 한, 
          그래서... 
          그래서  내가 당신을 기억해 낼 수 있는 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행여...
          당신이 날 기억하지 못한 채 
          나의 생사(生死)마저 잊고 있다 하여도 
          당신의 무심함... 그 반만이라도 
          이 가슴으로 떠안으며 
          말없이... 
          말없이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설령...
          금시에는 당신이 돌아오지 못하고
          내가 당신을 위해 보내온 날들이 
          회한(悔恨)으로 쏟아져서 
          하루하루... 
          내 가슴에 눈물로 차 넘친다 해도 
          반씩 만 슬픔을 덜어내며 
          당신을...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잠시 잠깐...
          당신이 나를 기억해주는 그날,..
          문득... 
          당신이 나를 그리워하게 되는 그날까지 
          순간순간 ...
          내 이마에 주름이 잡힌다 해도
          반씩 만 설움을 덜어내며 
          당신을...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늦은 날... 
          당신이 초라한 모습으로 
          내게 되돌아온다 할지라도
          방울방울... 
          당신 이마에 흘러내리는 세월의 땀방울을 
          조용히...
          조용히 닦아 주겠습니다
                    [옮김]

                    



 

 

 


오늘의 일기: 나만의 추억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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