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그리움 / 양애희
향긋한 내음 음미하며 올라다 본
하늘은,외롭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하염없이 그리워하는 하얀 그리움
차마,구름이 된 줄 몰랐드랬습니다.
꽃씨 하나 심고 가꾸듯이 어느집 정원안
해바라기는,슬프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피고지고 피고지고온 영혼 불태워
오직 한사람만을 위해 햇살속에 타오르는
찬란한 꽃망울 맺힐 줄차마, 몰랐드랬습니다.
예정없이 맺은 시간들 그 속에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오래 아주 오래
숨차게 이 세상 다하도록
낮과 밤 사랑으로 피어나는 사람
당신일 줄 차마 몰랐드랬습니다.
커피향처럼 피어나는 사람 내 안의 궁전
당신이 있어 내가 있고 내가 있어 이생에
당신이 있을 줄 차마 몰랐드랬습니다.
"그런 당신을 나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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