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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그리움

수수꽃다리 피는밤

by 월영공주 2006. 5. 6.

수수꽃다리 피는 밤 글/은유박종엽 그리운 이름 때문에 문을 닫고 베기지 못할 오월 환장할 내음 발겨대는 꽃이여 시린 콧등에 떨어지는 향기 수수꽃다리 발작하는 밤 소리없이 도리를 넘어 대문을 민다 못내 아쉬운 그대 기억 허둥대는 오늘 낯이 붉어도 부끄럽지 않을 고운 날이여 추억의 숨을 달래면서 지친 날숨 틀키고 말지라도 다시끔 들이고 싶은 님의 향기여 밤마다 사정하는 꽃밭 오늘 밤도 시린 눈 거두어 자위에 머무는 시간 주)수수꽃다리; 라일락의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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