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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시 편지지

[스크랩] 언제까지나..

by 월영공주 2008. 3. 11.

언제까지나 .. 안희선


그대는 내 가슴에 피어난
부드러운 외마디 꽃

외로운 그 향기엔 긴 세월로 묻어둔
오랜 그리움의 혈통이 있다

그대가 불어주는 단 하나의 입김에도
환하게 숨쉬는 내 영혼

간혹 세상의 창백한 괴로움에 못이겨
내가 몹시 아프게 시들더라도,

나의 행복은 오직 그대 안에 있기에,
숨기지 못한 내 마음의 소망은
영원히 변치 않으리

내가 그리는 꿈 같은 그대 곁에서,
언제까지나

 

 

출처 : 하루
글쓴이 : Haru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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