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 국화꽃 향기..

 

 

가을 국화꽃 향기 詩: 정안 넌 내 마음을 아느냐 널 보면 어느새 떨리는 손끝으로 한두닢 네 꽃잎 따다가 숨 죽인 코끝에 대고 네 향기를 가슴으로 마신다 무던히 잘도 참아 왔건만 얼어 붙었던 내가슴은 금새 허물어지듯 빨려들며 알수없는 그 무언가가 끝내 가슴져미며 북받쳐 오른다 몰래 흐느끼는 가쁜 숨결에 시린가슴 비어내지만 그래도 시려운걸 어쩌란 말이냐..

 

출처 : 제이플러스

글쓴이 : 정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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