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공주 2008. 12. 22. 15:13
매운땅

★*…재래시장 한켠에 수북이 쌓여 있는 붉은 고춧가루 더미가 태산처럼 다가온다. 넘을 수 없는 커다란 붉은 산맥처럼. 억척스러운 땅에서 피어나는 희망.
Img from: khan.co.kr | ▲-
      
     ★*…단풍       
      시인/ 林悅堂 이 비가연    
    오열에 젖은 이 몸 
    바스라지며 숨죽이네
    시간의 추는                                              
    이토록 짧은 걸까 
    임 곁에 가여운 자락
    핏물 들어 나부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