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글♡그리움

어느 봄날의 꿈....★

월영공주 2008. 3. 6. 10:07
 
                                                  어느 봄날의 꿈-김 승동
 
                

라일락 향이
창을 기웃거리는 날이면
한 통의 편지를 받고 싶다
 
 
낯선 이름을 달아도 좋다
아니 이름이 없어도 좋다
열어보면 그저 뜨거운 눈물이 솟는
속절없는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낮에 보아도 달빛이 서리고
밤에 읽어도 어둠이 빛나는
고적한 상상이 겨울 해 보다 긴
촉촉한 그리움 묻어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일기: 내몸은 내가 챙긴다!